요즘 MZ세대 사이에서 "테토녀", "에겐남"이라는 말 가끔 들어보셨죠?
이전에는 혈액형으로 사람들의 성격을 분류하다가
MBTI가 유행을 하며 자신의 MBTI 검사 결과로 자신을 표현하는 젊은 세대도 많아졌는데요,
MBTI처럼 성격이나 연애 성향을 분류하는 새로운 신조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호르몬에서 따온 듯한 이 단어들.
이번 글에서는 테토녀·테토남·에겐녀·에겐남의 뜻과 유래, 인기 이유,
그리고 나의 유형을 알아보는 간단한 테스트까지 소개하겠습니다.
테토, 에겐 뜻
신조어 ‘테토’, ‘에겐’은 어디서 온 말일까려?
MZ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이 단어들은 사실 호르몬 이름에서 유래한 단어들입니다.
테토
어원: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성향:
자기 주장이 강하고
직설적이며
도전적이고
주도적인 스타일에 보통 '테토'를 붙입니다.
이런 스타일의 남자는 '테토남', 이런 스타일의 여자는 '테토녀'가 되는 것이죠.
연예계에서 예를 들어보자면
테토남: 김종국, 옥택연, 안보현
테토녀: 이효리
등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강한 리더십 이미지에 에너지가 넘치고 솔직한 표현을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에겐
어원: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성향:
감성적이고
섬세하며
배려심 많고
조화와 공감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에겐'을 붙입니다.
역시 이러한 스타일의 남자는 '에겐남', 이런 스타일의 여자는 '에겐녀'라고 부릅니다.
연예계 이미지로 찾아보자면
에겐남: 정해인, 차은우, 최우식
에겐녀: 박보영, 장원영, 김태희
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부드럽고 정서적이며 상대를 세심하게 챙기는 느낌의 사람들입니다.
신조어 유행
Z세대의 자아 표현 욕구
MBTI 이후 또다른 특별한 성격 분석 도구가 필요했고,
호르몬 기반이라는 나름 과학적(?) 개념이 흥미로움을 자극했어요.
SNS, 유튜브에서의 급속한 확산
2023~2024년 인스타툰과 유튜브에서 연애 콘텐츠로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테스트 참여자 수만 수십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어요.
연예인들도 언급
배우 한가인이 “나는 테토녀, 남편은 에겐남”이라고 밝히면서
이 조합이 이상적인 연애 궁합으로 부상했습니다.
간단 자가진단 테스트
테토 vs 에겐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들은
다양하고 재밌게 생성되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테스트하고 본인의 유형을 알아보세요!
대표유형 정리
테토남 - 주도적, 에너지 넘침, 도전적이고 직설적인 리더형 남성
에겐남 - 감성적, 세심함 공감능력 뛰어난 다정한 남성
테토녀 - 당당하고 솔직함 내 의견을 분명히 말하는 능동형 여성
에겐녀 - 조용하고 배려심 깊음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부드러운 여성
이런 유형은 어디까지나 재미와 소통을 위한 도구일 뿐,
사람을 너무 단순한 분류로 나누는 건 위험할 수 있겠죠.
성격은 유동적이며, 한 사람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가질 수도 있고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분류법이기 때문에 놀이 정도로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MZ세대가 즐기는 '테토녀', '에겐남' 신조어.
MBTI처럼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연애와 인간관계에서 가볍게 나를 돌아보는 대화 주제로 활용하면 재밌는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