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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두 달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조치입니다.
기준금리 추이
한국은행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0.7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준금리는 3.50%에서 2.75%로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4월 회의에서는 추가 인하 대신 동결을 선택했습니다.
기준금리 동결 배경
이번 동결 결정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환율 변동성 -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에서 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까지 내리긴 했지만 최근 몇달 사이에 원/달러 환율이 1,484.1원까지 상승하며 환율이 요동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정책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것으로, 추가 금리 인하 시 환율 불안이 심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가계부채 - 게다가 가계부채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데 부담을 주는 요소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물론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내수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라 금리 인하의 필요성도 있지만 국내외 닥친 문제들의 불확실성 무게로 인해 금리 인하에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 동결은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기준금리 동결로 인해 변동금리 ㄷ ㅐ출을 보유한 가계는 당분간 이자 부담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금 금리 역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과 비슷한 수준의 수익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시장: 금리 동결은 부동산 시장에 큰 자극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전망
한국은행은 향후 경제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 국내 정치 상황, 환율 변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