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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제, 주 4.5일제 근무. 근로시간 제도 개편 언제부터?

by 비우m 2025. 4. 18.

    [ 목차 ]

'주 4일제'나 '주 4.5일제' 근무 이야기,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듣게 되셨죠?
예전엔 상상도 못 했던 일이지만, 최근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 4일제·주 4.5일제 근무에 대한 이야기와, 실제로 이를 도입한 기업 사례까지 정리해볼게요.

 

주 4일제, 주 4.5일제 논의 배경

 

 

 

 

 

 

 


가장 큰 이유는 '워라밸' 입니다.
직장인들은 일을 덜 하고 싶다기보다는, 보다 집중력 있게 일하고, 남는 시간을 자기 삶에 투자하고 싶어 합니다.
게다가 AI, 자동화 기술 덕분에 예전처럼 주 5일 40시간을 꽉 채우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 점점 마련되고 있죠.

 

또 하나 중요한 이유는 생산성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주 4일제를 시범 도입했더니 오히려 생산성이 40%나 증가했다고 해요!
생각보다 "시간을 줄이면 성과도 줄어들 것"이라는 편견이 꼭 맞지는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


최근 한국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주 4.5일제 도입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3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대 노총에 방문하여 '주 4일제 근무'를 언급한 후 다시 이슈가 되었는데요,

작년 9월 강원도 정선군은 지자체 중 처음으로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했고

제주도와 서울시, 충북도 일부 직원들과 부서들을 대상으로 주 4일제 도입을 검토 및 시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도내 기업 들을 대상으로 올해 본격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아직 정식으로 정책화 된 것은 아니지만 이런 흐름은 분명 주목할 만합니다. 

 

 

주 4일제, 주 4.5일제 대표 사례

 

경기도의 주 4.5일제 시범사업

 

 

 

 

 

 

 

 

 

 

경기도는 2025년부터 도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상 기업: 경기도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50곳과 일부 도 산하 공공기관

근무 형태 선택: 노사 합의를 통해 아래 중 하나를 선택

- 격주 주 4일제

- 주 35시간제

- 매주 금요일 반일 근무제

지원 내용:

-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보전 장려금 (1인당 월 최대 26만 원)

-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컨설팅 지원

- 근태 관리 시스템 구축 비용 지원

- 대체인력 고용 시 추가 고용장려금 지급

 

이러한 시범사업은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부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도 주 4일제 또는 주 4.5일제를 시범 도입하거나 논의 중입니다:

브레인벤쳐스: AI 스타트업으로, 주 30시간 근무제와 유연근무제를 시행 중입니다. 하루 6시간 근무와 주 2회 재택근무를 도입하여 직원들의 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SK텔레콤: 격주로 주 4일 근무하는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면서 초과근무 시간을 모아 금요일에 쉬는 방식으로, 유연한 근무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삼성전자, LG전자 등: 일부 부서에서 초과근무 시간을 활용하여 월 1회 금요일에 쉬는 제도를 시범 운영 중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주 4일제 도입이 한창입니다.
영국, 아이슬란드 등에서는 정부 주도로 공공기관에서 주 4일제 실험을 했고, 대부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어요.
특히 영국에서는 주 4일제 실험에 참여한 기업 90% 이상이 "실험 후에도 주 4일제를 유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일본도 주 4일제 도입 실험을 했고, 생산성이 무려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4일제, 주 4.5일제의 장단점은?

 

장점 단점
직원 만족도 상승
이직률 감소
생산성 향상
기업 이미지 강화
인재 유입 증가
급격한 변화에 따른 초기 혼란
업무량 불변 시 스트레스 증가 가능
서비스업, 제조업 등 적용 어려운 업종 존재
급여 삭감 이슈 가능성

 

모든 산업이나 모든 기업에 맞는 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장 모든 기업이 주 4일제를 도입하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특히 제조업, 서비스업처럼 교대 근무가 필요한 업종은 도입이 쉽지 않죠.

하지만 디지털 전환 가속화, 노동인구 감소, 워라밸 중시 트렌드 같은 흐름을 고려할 때, IT업계, 스타트업, 일부 대기업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또한 정부도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 앞으로 관련 논의는 더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
주 4일제, 주 4.5일제 이야기는 단순히 "일을 덜 하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더 나은 삶을 살자"는 움직임에 가깝습니다.

앞으로 이 변화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또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계속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