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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 뜻, 밈이란 뭘까? meme 그 뜻과 요즘 밈 정리

by 비우m 2025. 5. 16.

    [ 목차 ]

인터넷을 하다 보면 "밈"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밈이 뭐지?", "정확히 무슨 뜻이지?" 궁금했던 분들을 위해 오늘은
'밈'의 뜻과 함께 요즘 유행하는 밈들을 몇가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밈이란?

 

 

'밈'이란 무엇일까요?
'밈(Meme)'은 본래 1976년 리처드 도킨스라는 생물학자가 처음 사용한 단어입니다.
유전자가 생물학적 정보를 복제하듯,
밈은 문화적 정보나 아이디어가 사람들 사이에서 복제되고 퍼지는 현상을 의미하죠.

 

쉽게 풀어보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생각, 유행어, 행동, 스타일 등을 전파하는 것.

시간이 지나며 변형되거나 재해석되어 또 다른 형태로 퍼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 인터넷에서는?
오늘날 인터넷에서는 재미있고 빠르게 퍼지는 사진, 영상, 말투, 상황극 등을 '밈'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SNS, 유튜브, 틱톡 등에서 "짤"과 함께 소비되면서
하나의 거대한 문화 코드가 되었어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같은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은연코 했던 말이나 행동 중에 

의도치 않게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그 말이나 행동이 특정 상황에서 쓰이는 말이 되어 퍼지는 경우가 있고

전혀 관련 없을 것 같은 뉴스나 기사들 중에서도 화제가 되어 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meme는 뭐지?

 

'밈' 대신 'meme' 표기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은'밈' 대신 영어로 'meme'라고 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영어 표기가 더 '국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해서

외국 밈 문화를 그대로 받아들일 때 자연스럽게 'meme'를 쓰기도 한다고 하네요.

 

예: "요즘 TikTok meme 진짜 웃김ㅋㅋ",
     "이건 레전드 meme이다"

 

요즘은 어떤 밈이 유행할까?

 

밈은 워낙 순식간에 퍼져나가고 

금방 사라져버리기도 하는데요, 

기억에 남는 몇가지 밈들을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너 내가 선생이야 누나야"

 

 

최근 라디오스타 프로그램에 유튜버 '찰스엔터'님이 나왔는데요,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유튜버라고 합니다. 

유튜브에서 나는 솔로나 환승연애 같은 연애 프로그램을 보고 리액션 하는 모습이 정말 재밌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다보니 찰스엔터님의 말이나 행동이 밈으로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라디오스타에서도 소개했던 학생 훈계 에피소드가 화제인데요,

작년 겨울 라이브 방송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했던 때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는데요,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자신을 학생들이 편하게 생각해서 떠들고 말을 듣지 않는 것이라고 느꼈다고 하네요.

그래서 학생을 훈계하면서

 

"너, 내가 선생이야 누나야?"라고 물었는데

"선생님" 이라고 학생이 대답하자

"누나잖아!" "누나라고 생각하니 이렇게 행동하는 거잖아!" 라며 혼냈죠.

이후 다시 

"너, 내가 선생이야 누나야?"라고 다시 물으니 학생이 머뭇거리며

"누.....나?"라고 했죠. 이에 찰스엔터님이

"선생이잖아!"라고 말하며 혼내니

나중엔 학생도 당황하며 누나와 선생님을 번갈아 대답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후 찰스엔터님의 표정과 왔다갔다하는 대답에

웃음을 자아내며 SNS에서 퍼지게 되었는데요. 

이 이야기가 다른 상황에 접목되며 찰스엔터님의 짤과 함께 밈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여친이야 엄마야"

"여친"

"엄마잖아!!"

"내가 여친이야 엄마야"

"엄....마?"

"여친이잖아!"

출처 - 찰스엔터님 유튜브

 

영상으로도 한 번 보시죠.

https://youtube.com/shorts/na3kswvVbq8?si=G6-vmn9Wvrpugl6C

 

 

나같경

 

'나 같은 경우에는'의 줄임말인데요, 

특정한 상황에서 '나 같으면 이렇게 할 것 같다'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좋아하는 연예인을 덕질하면서 시작했는데요,

좋아하는 연예인의 웃는 사진을 올려놓고

"나같경 저렇게 웃어주면 기절함"

"나같경 진심 데려가버리고 싶다"

이런식으로 사용하던 것이

최근에는 일상 생활 속에서도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나같경 사직서 던짐"

"나같경 일단 지르고 봄"

 

트랄랄레로 트랄랄라, 퉁퉁퉁 사후르

 

얼핏 외국어 같기도하고 의성어 같기도 한 이 말들은 AI로 만든 캐릭터와 함께 등장한 

밈입니다. 

AI로 사물과 동물 같은 것들을 합성하여 생성한 캐릭터인데요

이 기괴하기도한 캐릭터와 의미없이 반복되는 음성이 나오는 영상이

SNS, 특히 숏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운동화를 신은 상어가 트랄랄레로 트랄랄라

방망이를 든 기괴한 캐릭터가 퉁퉁퉁 사후르인데요

 

중독적인 음성으로 밈으로 확산되었고

무의미함을 표현할 때 쓰기도 한다고 하네요.

글로벌하게 확산되어 여러 굿즈로도 만들어졌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네요.

 

정말 별의별 밈이 다 나온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밈은 금방 나타났다가 또 금방 사라지니 그렇구나 하시고 넘어가시면 될 것 같네요.


'밈'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정과 상황을 빠르게 반영하는 문화 현상입니다.

인터넷 덕분에 전 세계에서 밈이 더욱 빠르고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특유의 웃음 코드와 감성으로 수많은 밈이 탄생하고 있죠.

가끔 힘든 일상 속에서 밈 하나 보고 웃을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힐링이 아닐까요?
앞으로도 어떤 새로운 밈이 등장할지 기대하면서,
즐거운 밈 한 번 보고 웃으며 함께 버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