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나 유튜브, 틱톡 댓글에서 ‘감다살’, ‘감다뒤’라는 말을 본 적 있으신가요?
최근 광복 80주년 행사를 기획하던 탁현민 자문관이
페이스북에 행사 콘셉트로 올린 태권'V' 시안에 많은 사람들이 '감다뒤'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요,
무슨 말인지 어리둥절 했던 분도 있으실 것 같아요.
처음 보면 도대체 무슨 말인지 감이 안 오지만, 요즘 MZ세대가 자주 쓰는 감각 평가형 신조어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감다살’과 ‘감다뒤’의 의미와 차이점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감다살' 뜻
감다살 뜻: 감이 다 살아났다!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콘텐츠에 칭찬할 때
‘감다살’은 ‘감(感)이 다 살아났다’의 줄임말로,
센스 있고 트렌디하며 감각이 뛰어난 콘텐츠나 표현에 대해 극찬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패션, 콘텐츠, 영상, 음악, 마케팅 문구,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요.
흔히 “와, 감다살이네~” 식으로 감탄할 때 자주 쓰입니다.
예를 들면
“이번 무드 진짜 감다살이다. 트렌드 완전 제대로 잡았어.”
“카페 인테리어 감다살… 감각 미쳤다”
“이 티저 영상 창작자 감다살 터졌다. 진짜 잘 뽑았네”
'감다뒤' 뜻
감다뒤 뜻: 감이 다 뒤졌다! 감각 없고 센스 없는 결과물에 비판할 때
‘감다뒤’는 ‘감(感)이 다 뒤졌다’는 뜻으로,
센스 없고 감각 없이 만든 콘텐츠나 결과물에 대해 비판하거나 실망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열심히 만든 것 같지만, 전혀 감이 안 맞는 상황에 자주 쓰이죠.
트렌드와 동떨어졌거나, 촌스럽거나, 의도와 전혀 다른 결과일 때 등장합니다.
예를 들면
“이 광고 진짜 감다뒤… 누구 타깃으로 만든 거야?”
“감다살 기대했는데 감다뒤 나옴… 실망”
“이런 디자인은 요즘 누가 써… 감다뒤다 감다뒤”
구분 | 감다살 | 감다뒤 |
의미 | 감각이 살아있는, 센스 있는, 트렌디한 | 감각이 없는, 센스 부족, 촌스러운 |
사용 맥락 | 감탄, 극찬, 칭찬할 때 | 실망, 비판, 조롱할 때 |
사용 예시 | “감다살 터졌다”, “디자인 감다살” | “이건 감다뒤임”, “감각 어디 갔냐 감다뒤네” |
감다살과 감다뒤, 트렌드를 평가하는 MZ식 감각 표현!
MZ세대의 언어는 늘 변화하고, 그만큼 감각과 센스에 민감한 표현들이 많습니다.
‘감다살’과 ‘감다뒤’는 콘텐츠나 결과물에 대한 평가를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는 요즘식 감각 언어예요.
이제부터 누군가 “이거 감다살이네!”라고 하면
“트렌드 제대로 살렸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되고,
“감다뒤다…” 라고 하면 “이건 별로네…”라는 뜻이라는 걸 기억해두세요!
다른 신조어 글 보기
테토녀 에겐남 뜻 mz세대 신조어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테토녀", "에겐남"이라는 말 가끔 들어보셨죠?이전에는 혈액형으로 사람들의 성격을 분류하다가MBTI가 유행을 하며 자신의 MBTI 검사 결과로 자신을 표현하는 젊은 세대도
dew-rain-fam.mam-for-us.com